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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느낄 즈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746회 작성일 23-10-11 12:06

본문


사랑을 느낄 즈음/ 홍수희


 

솟아날 때는 마음이 고요히 아프더니

보내야 할 때는 온몸으로 아프다

 

사랑을 느낄 즈음 내게로 와서

이미 내 안에 자리 잡은 너를

 

비틀고 째고 쪼개고 두들겨서 빼어낸들

몇 바늘 꿰매어 떠난 자리 봉합한들

 

깊고도 깊은 통증이여 사랑니여,

한번 온 사랑이 어딜 가겠는가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있을 때는 있는대로
헤어질 때는 또  그렇게
그렇다고 천년만년 그대로일 수도 없고

사랑니라는 화두 던져주셔서
한참 생각해봅니다

이 가을에는
맞이하는 것보다
보내야 할 게 더 먛은 것 같은데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니'
사랑을 알려 주고
사랑으로 가는 사랑니
감명받으며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니의 고통을 겪어본 사람은
그게 얼마나 소중한 줄 알게 됩니다
꽃잎이 지고 낙엽이 지며
계절을 순환을 알려주듯 떠난 사랑도 그러겠지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시인님들 고맙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가을향 가득한
시작의 계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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