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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의 소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6-02-16 05:24

본문

* 설날 아침의 소망 *

                                               우심 안국훈

 

차가운 바람 속에 봄기운 가까워지고

겨울 이겨내고 어둠 몰아내면서

새 생명 움트는 새해 아침

까치도 반갑다고 아침부터 인사한다

 

때때옷 차려입고 친인척 모두 모여

마당까지 줄지어 차례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하면 두둑해진 주머니에

행복한 한 해를 시작하던 어린 시절 생각난다

 

어머니가 정성껏 차려준 밥상

뜨끈한 떡국 한 그릇에 한 살 더 먹는 게

그리도 행복하던 시간 보내며

조금씩 의젓해지며 살아온 날이 그립다

 

쏜살처럼 흘러가는 세월 덧없어도

변함없는 고향의 향수를 잊을 수 없어

혈혈단신 각자도생의 시대 살아가며

덕담 나누듯 희망찬 기운 가득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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