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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未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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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39회 작성일 23-09-20 05:36

본문

미명未明

계단의 숫자는
언제나 확인되지 않는다
안개라도 내린 날은
더욱 그렇다

많고, 적음에 애태우던
구차한 날이 이리 많았나
어둠이 밤새
미명 앞에 머뭇거린다

아닐 걸 아니라고
말 못하고 가슴 접은
알량한 날에도 바람은
그늘의 의자를 보낸다

세상일은 어떻게 든 된다
두려움은 마음이 만들고
희망도 내가 만든다
새벽은 서서히 밝아온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산책을 하다가
계단 숫자를 세다 보니 108개
마지막 하나는 억지로 만든 듯한 듯해서
나름 의미를 부여했던 기억 납니다
고운 9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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