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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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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96회 작성일 23-09-12 16:24

본문

   가을

                                    ㅡ 이 원 문 ㅡ


가난한 마음

쓸쓸한 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할까

무엇인가 잃은 것 같고 버린 것 같은 마음

텅 빈 이 가슴을 가을로 채우고 싶다


채울 수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어느 것으로 채울까

더러는 그리움에 미련도 있으렴만

그것도 아닌 편지 한 장 보낼 곳 없다


그저 쓸쓸하기만

펼쳐 볼 추억도 빛바래 부끄럽고

무엇 하나 채울 수 없는 이 빈 가슴

차라리 억새밭 찾아 억새꽃 모아 담고 싶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도 고구마를 심었는데
여지없이 멧돼지가 모두 밭갈이 해놓았습니다
심지어 울타리를 망쳐 놓기까지
이 빈 밭 또한 자연과 살아가는 모습이겠지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가을엔
가난한 마음
쓸쓸한 이 마음은 떠나보내고
시인님 마음에는
풍요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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