賞받으려는 시인의 밥상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賞받으려는 시인의 밥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27회 작성일 23-08-21 14:47

본문

 받으려는 시인의 밥상

 

  노 장로    최 홍종



이가 빠져 떼 물이 듬성듬성 숭숭 뚫리고

삐뚤빼뚤 화려한 그릇에 차렸다는 정신 떠난 아가씨의

차려놓은 그릇들은 씻은 건지 혀로 핥아 세월만 갔는지

언어의 연결도 어법도 무시한 꿈속에서 설거지한

망상의 표현이니 흰밥 도심 밥상에 나이프를 세팅한

이승 호텔의 쉐프님이 지옥에서 조리한 저승 요리가

무엇을 담아 놓았는지 먹을 건지 웃기는 건지 울리는 건지

예쁜 유리잔이 줄줄 새고 지저분하기란 상상을 어깃장 놓아

개밥 그릇에 돼지님 죽통인지 팔자 늘어진 애완용 밥그릇인지

말 여물통의 구유 통에는 원숭이 가족이 머리를 가다듬고

된장국에 찐한 참기름을 뿌리고 파인애플을 송송 쓸어 빗나가는

이상한 입맛의 그들은 암시적 생태계의 균형을 능가하는

상상의 날개가 도를 넘었고 꿈속에서나 맛 볼 수 있는

우라지게 미어터지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칭찬하는

덴마크 가정식 수프를 젓가락 국을 떠먹든

후식은 수질 오염된 물로 아주 구수한 핵 폐수 맛이라니

말이 억울해도 어눌해도 문장의 연결이 않 되어도

보통의 한계를 넘어서 감히 흉내도 못내는

어지름 병이 언제 도져 지랄 병 되어

어느 나라마약인지 오줌 반응이 나오든 머리카락이 어떻든

없는 그릇에 차려내어 독꾸 잔치 밥상 잘 차렸다고...  

댓글목록

Total 27,366건 17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51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8-24
1851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08-23
18514
열무김치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8-23
1851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8-23
1851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08-23
18511
가을이 오면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7 08-23
185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8-23
1850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08-23
18508
오늘이 처서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08-23
18507
시험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08-23
18506
여름의 미련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08-22
18505
처서 댓글+ 1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08-22
1850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08-22
18503
황새의 꿈 댓글+ 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08-22
1850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4 08-22
18501
어느 날 문득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8-22
18500
요즘 날씨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0 08-22
1849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4 08-22
1849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8-22
1849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08-21
18496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8-21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8-21
1849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8-21
18493
고향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8-21
1849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08-21
18491
연꽃 잎에서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 08-21
18490
불멸의 사랑 댓글+ 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8-21
1848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8-21
1848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8-21
18487
목 마름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08-21
1848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8 08-21
18485
매미의 언덕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08-20
18484
흔적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08-20
1848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 08-20
1848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8-20
18481
무한 사랑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8-20
18480
이래서 좋다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08-20
18479
행복이란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8 08-20
18478
청벽산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8-19
1847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0 08-19
18476
외로운 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0 08-19
18475
나의 존재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2 08-19
1847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8-19
1847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08-19
18472
밤비 댓글+ 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8-19
18471
자동차 문화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08-19
1847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1 08-19
18469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5 08-18
1846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8-18
1846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1 08-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