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집게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빨래집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7회 작성일 26-02-07 05:18

본문

빨래집게
            - 다서 신형식

이를 악무는 것이
가장 멋진 일인 줄 알던 그가
젖은 그녀를 잡고 울먹인다.
사랑은 저리 눈물로 시작되더라고
엉키고 설킨 시간들을 펄럭이며
휘청거리는 바지랑대에 그림자 짙게 걸리는 오후.

그랬던가 보다.
얼굴 마주하면 글썽이고 마는 그에게
고백이란 아픔이었던 거야.
입벌리고 나면 이별이었을 거야.
사랑도 봉오리 맺고 나면
벙어리로 지내야 하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꽃 피고
뽀송한 햇볕 영그는 것인데.

오늘은 꽃무늬 팬티를 물고
그가, 웃고 있다.

나도 불끈 봄을 물고
그 옆에 선다.
꽃 피어 잎 질 때까지
이번에는, 입 다물고 있을 테야.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세월이야 꼭 붙잡을 수 없지만
밤낮 없이 계절에 상관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만 겪는 빨래집게는
인내심도 대단한 줄 깨닫게 됩니다
마음 따뜻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7,338건 1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488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11
2648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2-11
2648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11
26485
가정과 행복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1
2648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0
26483
친구야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2-10
26482
흐르는 침묵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2-10
2648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2-10
2648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10
2647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0
2647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2-10
2647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2-10
26476
좋은 세상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10
26475
전야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2-10
2647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2-09
2647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2-09
2647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09
26471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2-09
26470
친구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2-09
26469
섣달의 부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2-09
26468
왜 그랬을까 댓글+ 2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09
26467
어우러 산다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2-09
2646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2-09
2646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09
26464
따뜻한 풍경 댓글+ 4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2-08
2646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2-08
26462
섣달의 오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2-08
26461
봄의 꿈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2-08
26460
제자리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2-08
26459
푸른 상처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2-08
26458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2-08
264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2-08
26456
습관을 찾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2-08
2645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2-08
2645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8
2645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2-08
26452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2-08
26451
고향의 파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07
26450
오래된 친구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2-07
2644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07
26448
기분 좋은 날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2-07
2644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2-07
2644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2-07
열람중
빨래집게 댓글+ 2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07
26444
쉬엄쉬엄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2-07
2644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2-06
2644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06
26441
눈 내리는 길 댓글+ 3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2-06
2644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2-06
2643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