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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이 정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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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41회 작성일 26-02-10 07:52

본문

미움이 정이 됐네
미인 노정혜

곰삭혀 온 세월
정으로 쌓였네

미워할 수도
좋아할 수도
세월 앞에
무릎 꿇었다

미워도 좋아도
내님이 최고
곰삭여 정이 됐다
없으면 못 살고
있으면 나에게
다치게 한 내님인 것을
싸워도 돌아서면
불쌍해
나 없이 밥은
누가 챙겨주나
행여 밤에 하늘이 부르시면 어떡하나
나는 네 걱정
너는 내 걱정

새벽이면 전화하면
잠 깨실까 두렵고
깨시면 아파하실까
두렵다
집으로 돌아가려니
놓아주지 아니한다
12주 진단
병원이 놓아주지 아니하는 현실
어쩜 좋습니까
지금 아라도 우리님
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더 이상
울지 말게 해 주십시오
우리님에게 전화하고
싶습니다
선잠 깰까 두렵습니다
빨리 치료돼 님에게
돌아가고 싶습니다
부귀영화도 싫습니다
그냥 우리 둘이
마주 보고 밥 먹고 오손돈 서로 아픔 어루만지면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도와
주시옵소서
간절한 이 노인의
소망입니다



2026,2,1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세월이 약이라 하더라도
잠시라도 떨어지기 아쉬운 시간이라면
그저 빠른 쾌유가 답이지 싶습니다
아픈 환자도 힘들고 간병하는 사람도 힘든 세월인데...
얼른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오늘 공기가 차지만 상쾌합니다

봄은 오려하고 겨울은 가려하고
싸움에 감기몸살
선물 받을까 두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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