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눈이 세상을 홀린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여우 눈이 세상을 홀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3-08-09 14:09

본문

여우 눈이 세상을 홀린다?


    노 장로    최 홍종

 

영롱한 광채가 긴 속눈썹 뚫고 무저갱에서 나와

꼬리를 휘둘러 한판 공중재비 재주를 돌더니만

민망할지라도 냅다 뺨이라도 갈기고 말 것 같은

옛 기억속의 추임새에 순간을 잃고 바닷길을 떠나

충남 보령에서 뱃길로 한 시간 남짓한 그 섬에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게 분노 보다는 사랑이

하늘 위를 은근히 바람을 일으키며 흔들면서

숨바꼭질하며 오가는 길손을 은근히 유혹하며 노린다.

눈에는 살기殺氣보다는 측은지심이

모두를 엉겨 붙어 잡아줄까 놓아줄까 생각이 많다

양화춘의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호도湖島란 이름이란다.

어쩐지 영리한 머리로 몇 바퀴 재주넘어

정신 줄을 홀딱 홀려서 속일 것 만 같은

전설속의 여우이지만 어림없고 터무니없는 소리이다

할머니 어깨위에 살포시 두른 목도리가

더 희생을 주체할 수없이 만끽滿喫한다

늙은 여우의 속임수 눈빛이 아니고

순박한 순한 눈이 우리를 흘겨보며 등을 토닥여 준다

그렇게 상상 속 여우의 어렵고 홀리는 눈은 아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는 모르지만
행방 후까지 여우가 산골에 살았다고 하는데
어느새 전설 속의 동물로 존재합니다
한반도 관통 중인 태풍 카눈이 큰 피해 없이 통과하길 기원하며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369건 18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41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08-14
18418
매미의 늪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08-13
1841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08-13
1841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08-13
1841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08-13
1841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8 08-13
1841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8-13
18412
하나 된 마음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08-13
18411
엄마와 아기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8-13
18410
불면의 밤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8-12
18409
작은 기억들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08-12
1840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8-12
1840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08-12
1840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08-12
18405
공자 말씀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0 08-12
1840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8-12
1840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8-12
18402
하얀 고무신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8-11
1840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2 08-11
1840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08-11
1839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8-11
18398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08-11
18397
산꼭대기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8-11
1839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08-11
1839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5 08-11
1839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8-11
18393
꽃길 인생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9 08-11
1839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08-11
18391
낙조 한 마리 댓글+ 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08-11
1839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9 08-10
18389
일점오도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8-10
18388
외로운 섬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4 08-10
1838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 08-10
18386
주름살 영광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08-10
18385
남은 길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8-10
18384
be aware of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8-10
18383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6 08-10
1838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08-10
18381
시야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1 08-10
1838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8-10
1837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2 08-10
18378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08-10
18377
울 뒤의 여름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08-09
1837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08-09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8-09
18374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2 08-09
18373
매미의 연가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6 08-09
1837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08-09
18371
마음 다스림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08-09
1837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 08-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