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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을 신으면 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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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68회 작성일 23-08-12 15:56

본문

* 신을  신으면   신게 된다.*

     老 長老 : 崔 弘宗 

   스쳐가는 것은 무관심의 어둠이고 그림자이었다.

상징이 언뜻언뜻 토닥거리며 손길이 보였을 때

당신이 다가와 나는 빛과 무게를 느꼈고

내속에 들어온 것을 한참 지나서 의식이 깨웠어요.

깨달았지요. 느꼈지요 마음에

보이데요 눈 속에 뚜렷이 당신의 끝이 없는 사랑을

얼마쯤 가까이 다가왔을 땐 그만 신었지요.

나의 발은 아프지도 퉁퉁 붓지도 않고 엉엉 울었으니

신은 영원 이전에 이미 나의 발에 와 있었어요.

으면 게되어 신나는 일인지도

나 스스로의 신음 속에서 저절로 깨닫고

맵고 괴롭고 고생스럽고 괴로울 때에

조심하고 삼가하며 낮춰야 할 때에

나를 알리고 나를 펼쳐 보이기도 하니

항상 새롭고 새로우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억울하개 뒤집어쓴 죄는 용서하고 씻어주지요

어디에 가든 무엇을 하든 참고 견뎌 늘 이기게 하시니

나는 이제 당신의 자식이고 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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