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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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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34회 작성일 23-08-02 16:48

본문

   먼 생각

                                 ㅡ 이 원 문 ㅡ


살아 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제가 그렇듯 내일도 그럴까

무엇 하나 남긴 것 없이 살아온 삶

내보일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다


그저 그렇게 외길에 얷매어가며 보낸 세월

나 아닌 누가 보았던 나 나는 누구인가

지난 길도 오던 길도 모두 잃어버린 인생

비탈길에 오르막길 웃어도 보고 울어도 보았다


날마다 근심 걱정에 내려놓지 못한 짐

짓누르는 이 무거운 짐에 무엇이 더 얹어질까

욕심의 독 들여다보면 빈 독뿐 그 아무것도

날마다 근심 걱정의 날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이제 시간도 세월도 짧은 먼 훗날이 된 오늘

철 따라 피는 꽃에 묻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구름에 띄우는 마음 구름 따라 흘러가고

찾아오는 계절마다 그 계절에 주눅이 든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삶도 흔들리며 자리를 잡아가고
살며 무거운 짐이 있어
중심을 잡아가며 살아가듯
무더운 날씨지만 묵묵히 견뎌내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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