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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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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22회 작성일 23-07-21 14:42

본문

빗소리  속으로
    -  다서 신형식

나는 그대에게
가창력 있는 목소리를
원하지 않았다
분위기에 맞는 목소리, 그것뿐

촉촉히 젖은 거리엔
점선인지 실선인지 모를
너무 많은 그대가 수직으로 내리고
가슴에 십자가 하나 그으면
장마철 정체전선은
왼쪽 심장에 깜빡이를 켠다

깜빡깜빡 까먹으면서도
그대의 분위기에 젖으러 가는
비보호 좌회전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기억으론 4살 때부터 빗소리를 참 좋아했는데..
시인님의 글에서 빗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기록적인 폭우에
오래된 주택은 속수무책 누수에 침수를 겪게 되듯
밤에 빗소리만 들려도 잠을 설치게 되고
피해 복구 중으로 다행스럽게 비가 내리지 않아
치유의 주말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리창에 부딪치는 빗소리는 추억속에서 낭만이었는데
올해 빗소리는 뉴스속에서 공포가 되고 말았어요...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챙기시고 항상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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