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에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대숲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21회 작성일 23-07-12 18:20

본문

대숲에서 / 안행덕


 

하늘 제일 높은 곳 그곳에 하늘빛 소원을 담아

청청 푸른 꿈을 키우며 산다

청빈한 새벽을 마디마디 새기며

가난을 사랑하였기에

마음을 비우는 일은 즐거운 낙이었지

빈방에 창문을 열고

미망을 헤매는 바람을 불러들이면

열 손가락은 음률을 퉁기고

절망이 깊을수록 언약도 깊었어라

 

꼿꼿한 성깔 대쪽같다. 나무라지만

청춘도 인생도 바람인 것을

바람도 구름도 믿을 것 못되니

믿지 못할 내일을 위하여

곧은 댓잎에 입 맞추며

늴니리 타령, 흥 타령으로 살리라

 

외곬의 정갈함에

전설도 잃어버린 바람 앞에서

애써 감추려는 그리움 서럽기도 했어라

한 음절 넘길 때마다 굵어진 마디

절개의 고뇌는 미완으로 남겨두고

시린 마디마다 고이는 꿈은 완강한 

직립을 추구하며 청청 더 푸르리라




시집 『숲과 바람과 詩』에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 대숲은 잦은 비와 폭염 탓인지
부쩍 많이 더 크게 자라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새벽이면 새소리 들리더니
오늘은 폭우 탓인지 조용하기만 합니다
행복한 7월 보내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비가와도 안와도
걱정이죠?
장맛비에 마음까지 눅눅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숲에 들어 가노라면
하늘을 찌르 듯 그 울창한 대나무
정말 하늘 제일 높은 곳
하늘빛 소원을 담아 놓은 푸른 꿈
멋진 시향에 공감하면서 다녀 갑니다.
장맛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꼿꼿한 대나무처럼 바르게 살고 싶은
세상상 그게 그리 안되네요.ㅎ
비오는 오늘도 마음만은 풍요운 하루 되세요.......^^

Total 27,366건 18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116
대한민국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6 07-13
열람중
대숲에서 댓글+ 4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7-12
18114
가리라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07-12
1811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7-12
1811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8 07-12
1811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2 07-12
18110
공감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7-12
18109
여름 방학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8 07-12
18108
새로운 하루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07-12
18107
봉숭아의 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5 07-11
18106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7-11
1810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 07-11
1810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7-11
18103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7-11
1810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9 07-11
1810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7-10
1810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7 07-10
1809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07-10
18098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7-10
1809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9 07-10
1809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1 07-10
1809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7-10
1809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7-10
18093
그대 함께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2 07-10
1809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7-09
18091
초가의 꽃밭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5 07-09
18090
사랑의 시 댓글+ 2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7-09
1808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07-09
18088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7-09
1808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07-09
18086
칭찬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3 07-09
18085
노을의 마당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07-08
18084
부부싸움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7-08
1808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7-08
18082
사랑의 시2 댓글+ 1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7-08
1808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07-08
1808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7-08
1807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07-08
1807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7-08
1807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07-08
1807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0 07-08
1807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07-07
1807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07-07
18073
오죽하면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07-07
1807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7-07
18071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07-07
1807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3 07-07
18069
위로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07-07
18068
꽃 중의 꽃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0 07-07
18067
나의 사명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0 07-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