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하루 초과된 글이 아닙니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이 글은 하루 초과된 글이 아닙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70회 작성일 23-07-20 18:03

본문




시인이 시인에게 편지를 보내며 / 유리바다이종인



나는 오랜 세월 당신이 발표한 시를 클릭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그리하지 않아도 조회수가 단 순간에 일, 이 백을 넘어가니

20, 30회 훌륭한 걸작의 시들에 비해 거의 로또 수준이더군요 


10여년 전 어떤 팬 한분이 제 카페에 들어와 살짝 귀뜸 하더군요

조회수가 많아야 남들에게 더욱 돋보이게 돼요

어찌하는지 가르쳐 드릴까요 또 상대의 조회수를 까내릴 수도 있어요


나는 알고 싶지도 않다면서 단번에 거절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은 자기의 열등감에서 오는 욕심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그저 가슴에서 나오는 시를 쓰면 그만인 것입니다


서로 시인됨으로 하여 굳이  나이 세월 구분할 필요는 없겠으나 

하늘과 땅에서도 상통 질서는 존재하는 법

젊은 자식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부모 심정으로 편히 말하고자 하니 해량하시게


일찍 아버지를 여의었다 하였느냐

나도 그러하였다 거듭되는 실패로 독약을 몇 번이나 마시기도 하고 뛰어내렸으나 다시 살아났다

기댈 언덕조차 없고 사람과 사람 사이 惡이 있어 힘들게 한다 하였느냐


악惡은 어디서부터 생성되는 것이냐

바로 자기에게서 나온다 누구에게나 그리될 수 있다 그것이 육체다

하여 대상을 향해 원망할 필요가 없어야 할 것이다


2천여 년전 어느 분이 산에서

사랑과 평화를 선포하며 친한 이들만을 사랑한다면 사랑이 아니다

원수까지도 일곱에 일흔 번씩이라도 용서하고 사랑하라 하시면서

대뜸 한 무리를 향해 '독사의 새끼들아' 거침없이 욕을 하였다


내가 이 말을 함은 그 분을 빙자하여 나를 합리화 하고자 함이 아니다

내가 타고난 기질이 있어 눈물로 사랑시를 쓰면서도 불의함에 대해서는

육두문자 욕도 거침없이 하며 무장 세월을 헤쳐나오며 살았다


사실 자네에게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다 흐르는 인생인 것을

자네 역시도 맞는 세파의 흔적들 많으리라

그러나 세월 갈수록 자신을 낮추며 겸손해야 하네 그래야 남들이 좋아하네


시마을도 오랜 세월 분분하고 작고 큰 소란이 있었으나

시방 내가 시인으로서 시인 자네에게 권면하고 전하고 싶은 편지의 말은

다시 말하거니와 겸손함으로 예禮를 차리시게 그래야 복을 받고 

그래야 상대 역시 자네에게 사랑스럽게 다가올 것이네 


나는 가진 것 하나 없어도 글을 목숨처럼 여기며 

오직 詩와 詩人으로서만 살아가고 있다네

자네가 참 아름답고 그 속에 줄줄이 詩가 자네의 얼굴인 듯 나오기를

축복하며 기원드리는 바이네


~ 유리바다 ~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에 대한 애정이 넘쳐흐르는
가슴으로 쓰는 글에 경의를 표합니다
시마을이  항상 아름답고 향기나길
기원할 뿐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집 짓는 목수가 제일 싫어 하는 것이
마디에 옹이라 했습니다
시마을 기둥 세우는 우리들의 나무에 마디나 옹이가 많으면 안 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Total 27,457건 18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20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07-23
18206
여름 구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07-22
1820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07-22
18204
슬쩍한 나무 댓글+ 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7-22
18203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7 07-22
18202
만물의 말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7-22
18201
부부의 소통 댓글+ 1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7-22
18200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7-22
1819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07-22
18198
홍수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07-22
18197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07-22
18196
인생이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0 07-21
1819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7-21
18194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07-21
1819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07-21
18192
기도하는 손 댓글+ 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07-21
1819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7-21
1819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07-21
18189
길의 길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7-21
1818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07-21
18187
자유인 댓글+ 1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07-21
18186
잊었는걸 댓글+ 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07-21
1818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6 07-21
열람중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1 07-20
1818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7-20
1818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2 07-20
18181
할 수 없는 일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07-20
18180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7-20
18179
가족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2 07-20
1817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07-20
18177
여름 바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7-19
1817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07-19
1817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7 07-19
18174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7-19
18173
댓글+ 3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7-19
1817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 07-19
1817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7-19
18170
하늘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5 07-19
1816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07-18
18168
기우는 칠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07-18
18167
도둑놈 가시 댓글+ 6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7-18
1816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7-18
1816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3 07-18
1816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7-18
1816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7-18
1816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7-18
1816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07-18
18160
장마의 상처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7-18
1815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07-18
18158
내 모습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4 07-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