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들 이젠 새로운 나를 찾자고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벗님들 이젠 새로운 나를 찾자고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60회 작성일 23-06-23 18:00

본문

벗님들 이젠 새로운 나를 찾자고요

 

덧없는 인생 아등바등해 본들 별거 없더이다.

화려했던 젊음도 이젠 세월 그늘에 묻혀 추억이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나이, 이리 생각하면 이렇고 저리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 맞는지 자네 생각 맞는지 인생엔 정답 없더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 휘몰아친 생존 소용돌이 용케 여기까지 온 것만도 고마울 뿐이죠,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은 얼굴들 오늘따라 그리움 담아 행복을 빌어보거늘 좋았든 일 궂었든 일 이토록 야멸스레 흘러갈 줄이야!

그 뜨겁던 열정도 다 식어 짤따랗게 남은 날들이 무척 애착이 가는구려,

우리 더 많이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면서 따사로운 동행 함께하자고요,

내가 잘난 들 뭐 하고 자네가 잘난 들 뭐 하나요,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 줌 흙이 되는 이 세상 아무것도 영원한 건 없잖아요, 화낸 들 뭐 하고 시비 가려 본 들 뭐 하나요, 어쩌다 뼈에 박힌 말이어도 이젠 씹어 삼킬 지긋한 나이 가슴에 안았잖소, 때론 져주고 때론 넘어가 주고 때론 모른 척해요, 어차피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냥 그러려니 스쳐가는 바람결이라 여기면 만사가 땡이잖소,

털어보셔요, 아프지 않은 이 어디 있나요, 꾹 짜보셔요, 슬프지 않은 이 어디 있어요, 찾아보셔요, 힘들지 않은 이 어디 있나요, 건드려 보셔요, 눈물 나지 않은 이 어디 있어요, 물어보세요, 누구나 사연 없는 이 어디 있나요, 살펴보세요, 누군들 고민 없는 이 어디 있어요, 가까이 보세요, 삶의 무게 없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요,

장미가 좋아 꺾었으나 가시가 있고 벗을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으나 죽음이 있잖아요, 자유롭고 여유 있고 슬기로이 즐기며 사느냐 찡그리고 사느냐는 자신의 몫이요 선택이 아닌지요,

걸을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이보다 더 큰 복 누구나 깜짝 놀랍게 다 이뤄지며 살고 있잖아요, 놀랍게도 누구나 기적이 날마다 일어나고 있어요, 이게 행복이야요, 하루하루 삶이! 인생이! 자신이!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아요, 돈으로 살 수도 없고 훔쳐올 수도 없는 오직 제각기 마음가짐에 따라 있고 없고 하잖아요, 보세요,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 우리가 모르는 사이 간절한 소원을 우리는 다 누리고 살고 있는 이 순간이 행복이잖소,

누구나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어떻게 어찌 왔습니까요,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 나도 힘든 세월 잘 견디며 무겁게 이끌며 여기까지 잘 왔잖아요,

이제라도 모두 훌훌 벗어버리고 가치 있는 나를 찾아요, 바쁘다는 이유로 인생의 소중한 의미를 놓치고 살아온 것 같아요, 더구나 주위 분들이 죄다 소중하고 귀한 걸 소홀히 한 것 같잖아요,

좋은 사람 찾지 말고 좋은 사람 되려 하고, 좋은 조건 찾지 말고 좋은 조건 되는 사람 되어야 하고, 좋은 사랑 찾기 전에 좋은 사랑 주는 사람 되어주어야죠,

여보십시오, 벗님네들! 꽃처럼 아름답던 청춘 그 좋았던 날이 어느덧 늦가을에 만취해 있어요, 그러하나 고은 단풍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들 하잖소,

얽매여 무겁던 삶 다 잊고 새로운 나를 찾아 숙제로 남은 짤따란 세월 동안만이라도 어우렁더우렁 축제처럼 살자고요, 인생 70 넘으면 남녀 이성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따로 없이 구름처럼 가는 덧없는 인생!

같이 가는 길 항상 고맙고 감사로 늘 너 나 할 것 없이 부담 없이 사심 없이 짬나는 대로 틈나는 대로 아침엔 정다운 미소로 낮엔 정이 넘실거리는 열정으로 저녁엔 맘 한껏 즐거운 고운 말 한마디 축복으로 날마다 세상 얘기 주거니 받거니 말동무하며 그동안 삶에 억눌려 못했던 것들 맛깔난 식도락에 산 좋고 물 좋은 곳 찾아 무지개처럼 곱디곱게 행복이 소복소복 기쁨이 가득가득 벅차구려하며 후회 없이 맘껏 만끽하다가 부르면 자연으로 흔쾌히 가자구려,

 

댓글목록

Total 27,366건 18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966
5월 들길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6-24
1796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9 06-24
17964
친구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06-24
17963
지금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06-24
17962
아산 정주영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1 06-24
17961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6-23
열람중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6-23
17959
외로운 노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06-23
1795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6-23
1795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7 06-23
17956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6-23
1795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 06-23
1795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6-23
1795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2 06-23
1795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06-23
179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6-22
1795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06-22
17949
킬러 문항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06-22
17948
굴바구니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06-22
1794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6-22
1794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5 06-22
17945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6-22
1794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6-22
1794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6-22
17942
호박 인생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4 06-22
1794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8 06-21
17940
변또의 아침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06-21
17939
눈꼴 사납다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6-21
17938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6-21
17937
기억하세요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06-21
1793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06-21
1793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3 06-21
17934
자유의 무게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6-21
1793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06-21
17932
여름 불청객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06-21
17931
아이의 재능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06-21
17930
인생의 일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06-20
17929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6-20
1792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06-20
17927
사랑의 힘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06-20
1792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6-20
17925
오늘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06-20
17924
고향 꽃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6-19
1792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6-19
17922
풀피리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6-19
17921
바람 부는 날 댓글+ 8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6-19
1792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06-19
1791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06-19
1791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6-19
17917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6-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