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앞에 세로로 서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가로등 앞에 세로로 서면
- 다서 신형식
흔들리는 것보다 직립이 더 쉬워
언제부터였던가
한 걸음도 옮기지 못하고 서있는
이 고지식한 그리움
어둠이 다가올수록 노숙의 숙명은
모노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
한뎃잠을 자더라도
서성임에 익숙한 그림자들을 기다리며
가로등 앞에 세로로 서면
기억의 심지에 불 하나 밝히고
졸다가도 웃음짓는 너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가슴에 불 하나 켜고있으면 된다고
텅 빈 스포트라이트가
새벽발자국 아래로 동그랗게 내려앉고
- 다서 신형식
흔들리는 것보다 직립이 더 쉬워
언제부터였던가
한 걸음도 옮기지 못하고 서있는
이 고지식한 그리움
어둠이 다가올수록 노숙의 숙명은
모노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
한뎃잠을 자더라도
서성임에 익숙한 그림자들을 기다리며
가로등 앞에 세로로 서면
기억의 심지에 불 하나 밝히고
졸다가도 웃음짓는 너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가슴에 불 하나 켜고있으면 된다고
텅 빈 스포트라이트가
새벽발자국 아래로 동그랗게 내려앉고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좋은 시 잘 감상하고 안부 드리고 갑니다
신형식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