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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봄 / 박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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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52회 작성일 23-04-02 09:08

본문

신록의 봄 

        박의용 


지팡이를 꽂아도

싹이 날 듯하다

신록의 봄이오면

.

죽지 않고 살아만 있으면

새싹 돋아나듯

그렇게

새 날이 올 것이다

.

저 수목들도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거듭하면서

굳건해지고

자라나는 것이다

.

신록의 새봄엔

절로 힘이 돋는다

저 파릇한 새싹들처럼

우리도

그러면서

일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

2023-04-01 Jibi(知非) 박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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