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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잊을 수 없는 너의 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57회 작성일 26-01-28 18:51

본문



아 잊을 수 없는 너의 맛 / 유리바다이종인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얇은 옷을 위에서부터 벗기며 입술에서 입안으로 천천히 들어오던
숯불 향 가득한  너의 그 겨울밤
내 손이 너무 성급하여 뜨거우면 내게 말을 하곤 해요
천천히 천천히 하시라고
해가 유난히 짧았던 그 겨울밤을 잊지 못해요
다시 점점 아래쪽 옷을 벗겨내립니다
불향이 조금씩 식어가며 서로 적당한 온도에 도달하면
아무 부끄럼 없이 군고마를 먹던 밤에
오래전 기억입니다만
간혹 숯불에 익은 고구마를 겨울밤에 혼자 먹는 날이면
왜 그리도 같이 먹던 그 사람이 생각나는지
그 겨울에 그 겨울밤을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이어지는 추위
작업실에 화분이 많이 있어서
방금 전에도 아궁이에 군불을 때고 왔는데...
불멍도 좋지만 군고구마 구워 먹어봐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는 다는 것이 참 어려워요
뭐든 문득 문득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노친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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