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이스의 두려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카레라이스의 두려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42회 작성일 23-02-16 14:02

본문

카레라이스의   두려움   /  노장로  최 홍종

( curried rice )

 

우리들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삶속에 목욕탕이

이 동네 저 동네 이곳저곳 드물게 낯설게 생겨났을 때에

명절 앞에 가서보니 사람은 발 디딜 틈이 없고

애들은 남자도 여자도 구분이 어렵고

옷을 다 벗는지 속옷 하나는 입는지

우리 반 여자애도 남자애도 사타구니를 숨기고

택시를 처음 탈 때 신발을 벗어야 하는지

순천 낙안읍성에 와서 또 한 번 정신이 아뜩하고

작은 시골동네가 잘 짜여 있어서

남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미안스럽고 생소하다.

서산 해미 음성에서는 돌담이 제법 높게 쭉 잘 둘러있고

읍성 안을 둘러본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고창읍성에는 기왓장을 머리에 이고

동네 아낙들이 성벽 위를 걸어가는 모습들

성곽을 타고 걸으면 그해 액땜을 한다는 전설 속에서

누런 이상한 냄새의 그 요상한 물질에

옛날 읍성을 접하고 생경生硬하여 생게망게하였다.

건더기가 희고 빨간 것이 여러 개 듬성듬성 보이고

마치 음성에서 다음은 무엇이 나올까

아직껏 맡아 보지 못한 이상한 향신료의

어렵고 난해한 조금 몸서리치는 물 건너 온 물질이

치매 예방에 노인건강에 도움 된다고

지금은 자주 끽소리 못하고 즐기니 웃긴다.

 

생개망게 하다 ; ( 갑자기 벌어진 뜻밖의 일이 너무나 엉뚱하고 터무니가 없어서 )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낯선 곳에 가면 새로운 환경에 당황도 하지만
새로 깨달음을 얻게 되고
두려움이나 설렘이 없으면 왠지
인생이 무미건조해질 것 같아집니다
고운 2월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370건 21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820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2-21
1681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2-21
16818
설화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0 02-21
168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2-20
16816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2-20
16815
버스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02-20
16814
뜸북새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02-20
1681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2-20
1681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2-20
168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2-20
16810
그 봄이 오면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2 02-20
16809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2-20
16808
시장 한 바퀴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02-20
1680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2-20
16806
영원한 청춘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02-20
16805
노을의 그날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02-19
1680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8 02-19
16803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2-19
1680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2-19
1680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 02-19
1680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0 02-19
16799
댓글+ 2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2-18
16798
세월의 노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02-18
16797
설교시간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02-18
16796
고향의 밤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02-18
1679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2-18
16794
꽃의 매춘 댓글+ 1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2-18
16793
구절초 사랑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2-18
1679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02-18
16791
가도상회 댓글+ 5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2-17
1679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2-17
16789
바닷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02-17
1678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2-17
1678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2-17
16786
동백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2-17
1678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2-17
1678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02-17
16783
마음의 상처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02-17
16782
추억의 강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2-17
16781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2-17
16780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6 02-17
16779
하얀 날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02-16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2-16
16777
꽃소식 댓글+ 3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2-16
16776
나무 댓글+ 3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2-16
16775
제비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02-16
16774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2-16
16773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2-16
16772
춘희春姬 댓글+ 2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2-16
1677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9 02-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