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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북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93회 작성일 23-02-20 17:07

본문

   뜸북새

                              ㅡ 이 원 문 ㅡ


읽어 보는 먼 기억

기슭의 그 다랑이 논 언제 가 볼까

뜸북새가 읽어 주는 적막의 기슭이었는데


그리도 먼 기억

고요했던 먼 기억에 하늘의 흰 구름만

안 보여도 들려오는 논 가운데의 그 울음인가


지금도 들리는

논 가운데 숨어 우는 외로운 뜸북새

아무도 누구도 그 기슭에 누가 올까


기다림의 뜸북새

떠나면 그만인데 무엇을 기다렸는지

한세월 기다림에 그렇게 떠났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요즘엔 뜸북새는커녕
새소리조차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 같네요
예전에 새소리 듣고 일어나곤 했는데...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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