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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바꿔야 할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25회 작성일 23-02-15 15:02

본문

머리부터 바꿔야 할껄요?   /   노장로  최 홍종

 

 

빠르고 둔탁한 음악이 윙윙거리고, 찰바닥 거리고

어떨 때는 경쾌한 빠른 음악이 어깨춤이 가물거리는데

무슨 말을 하는 모양인데 잘 소통이 어렵고

시간되면 오긴 오는데 놀러오는지 돈 생각에 오는지

가는귀가 어려워 쉽게 알아듣지도 못해 조금 힘이 든다.

말씀소리는 귀청을, 귀 고막을 따갑게 하는데

돈 아까워 빼먹지는 그런 건 아닌 모양인데 저만치 오면

끙끙 앓는 소리가 이미 존재감을 보이고

배는 남산만한 배불뚝이 혈기왕성한 뻘건 얼굴이

그 중량을 줄이지 않으면 매일 매일의 아픔은 어렵다고

수차례 충고는 아니고 권유를 해보지만

살면 얼마나 살 것이라고, 입이 달아서 곧잘 참 잘 잡수시는데

엄살인지 진짜인지 내가 스스로 직접 아파보지 않으면

내속을 알 수 없다고 고래고래 큰소리이고

죽는 시늉을 했다간 이런 재미로 웃자고 한마디 한다고 너스레를 떨지만

등 뒤에는 수술자국이 이미 몇 군데 나있고

간간히 우울증 조울증 환자 비슷한 넋두리를 해 오니

이 분을 어떻게 우연히 내가 점심대접을 한번 했더니

자기도 한 번 사야한다고 경우를 찾는데

나는 어렵고 힘들어 그리고 내키지 않는다.

이분과 대화가 갑갑하여 그냥 그것이 싫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만나는 사람이지만
누구는 만나면 반갑고
어느 누구는 그다지 반갑지 않듯
사람마다 그 느낌이 다르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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