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눈雪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도둑 눈雪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77회 작성일 23-01-10 14:57

본문

도둑 눈雪   / 노장로  최홍종

 

어젯밤 바람 불고 어둡고 불쌍하였지요

우리는 볼쌍스럽다고 위로하고 있는 사이에

그 사이에 말입니다

양상군자梁上君子님께서 오신 모양이라예

처음에는 그럴 생각도 아니었지만

배 가죽이 등짝에 붙어 아우성이니

뭘 조금 집어 (욕먹을 줄 알지만) 넣고 가지고 허기나 면할까

길 가려 몰래 오셨다가 가신 모양 이라예

그런데 이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슬퍼서

깔끔하고 정갈하게 딱하게 사는 것 보고

도둑 심보가 마음심보, 서러움 보따리로 바뀌어

도둑님?의 눈이 일을 저지르고 바뀌어

후회의 아픈 발자국만 소리 소문도 없이 남기고

하늘에서 도둑 눈이 살며시 허허롭게 오셨다

몰래 사르르 마당에 소복소복

하얀 눈이 눈이 변해 사랑되어 쌓였다.

아침은 올해 새아침, 새해 아침에 첫눈이 내렸으니

빈집에 소가 뚜벅뚜벅 걸어 들어와

뒤안 소마구간에 새끼줄을 휘감고

하얀 도둑눈

행복 눈을 가져다주고 가셨네요..

나는 이제 꿈에서 깨어납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초가을 집을 찾아온 냥이 두 마리
먹이 주니 어느 순간부터
양상군자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소리 없이 눈이 내려 행복을 주는 것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370건 22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42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7 01-11
16419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1-11
1641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1-11
1641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1-11
16416
여전히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01-11
1641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8 01-11
1641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4 01-10
열람중
도둑 눈雪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1-10
16412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1-10
1641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1-10
164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01-10
16409
동백꽃 편지 댓글+ 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1-10
1640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1-10
16407
달마시안 댓글+ 4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1-09
16406
겨울밤이 댓글+ 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1-09
16405
보고픈 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8 01-09
16404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1-09
1640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1-09
16402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1-09
16401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1-09
16400
시인의 마음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1-09
1639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7 01-09
16398
철길가의 집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8 01-09
16397
지혜의 문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3 01-09
1639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1-09
16395
20분의 미학 댓글+ 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1-09
1639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1-09
16393
그날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01-09
1639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1-09
16391
오십년 세월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1 01-09
16390
사랑의 그믐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01-08
16389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1-08
16388
댓글+ 1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1-08
16387
상견례 댓글+ 2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1-08
1638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01-08
1638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1-08
1638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1-08
16383
시 감상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01-08
16382
눈꽃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01-08
16381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1-08
1638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3 01-08
16379
대전역 댓글+ 1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1-07
16378
저수지 댓글+ 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1-07
16377
파도의 그믐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01-07
16376
유혹의 미학?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1-07
16375
오늘은 댓글+ 2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1-07
16374
시인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01-07
16373
낙엽 그 일생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1-07
1637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01-07
16371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