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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회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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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63회 작성일 23-01-11 14:06

본문

월레회 회식   /  노장로 최 홍종

 

 

언제든지 새벽에 깜짝 할 사이에 장이 선다는

역 앞 주차장에는 오일장이 먼저

피곤한 하루는 아랫도리를 먼저 풀고

깜깜한 어둠속에 카레이스라도 하는 것처럼

만물이 다 모여들고 실려 온 짐은

논산 신병 훈련소 조교의 시범부터

품바아저씨는 오늘 우울하다

집사람이 언제 해산할지 내리는 가을비가

처음부터 의견이 귀신놀음이다

정신이 없다가 불러오는데 악다구니가

이성을 찾아 한가지로 의견을 모우기는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핀잔이 덩실덩실 동래 학춤추듯 하지만 참아야한다

노랑머리 아주머니는 대통령 발행 자격증이란다.

오늘은 체위體位따라 불협화음의 리듬 찾아 음정이 맞는지

조율에 토슈즈 끈을 조이며 바로 신는다.

무슨 소릴 하든지 말든지

하루를 모아서 꾸역꾸역 쑤셔 넣어 먹고 봐야 한다.

강아지도 회비 내었다고 발악을 하고 얼굴을 붉힌다.

바닷가 돛대에 줄지어 앉은 갈매기는 명상하며 외롭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모임에 가면
마치 오일장처럼 시끄럽고 요란할 때 있습니다
저마다 하고 싶은 말이 뭐 그리 많은지
찬바람 불어 겨울을 재촉하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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