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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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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32회 작성일 22-12-31 17:16

본문

   저무는 하늘

                                    ㅡ 이 원 문 ㅡ


떠나는 해의 마지막 날

달력의 오늘이 그날이고

내일은 맞이해야 할

새해의 첫날인가


하룻밤 사이 작년과 올해

이렇게 짧은 것이 시간인 것을

무엇 하다  다 보내야 했던 시간들인지

그저 무덤덤히 지나간 그 시간들


생활에 찌든 그 시간이었으니

무엇이 그리 아쉽고 새로울 것이 있겠나

큰 계획 없이 잃어버린 그 시간들                          

나이 빼어보고 또 더  얹어 보는 거울 안의 모습인가                 

주눅의 이 모습만 초라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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