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의 겨울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등잔의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66회 작성일 22-12-10 17:38

본문

   등잔의 겨울

                                    ㅡ 이 원 문 ㅡ


달걀 꾸러미 들고 석유 받아 오던 날

큰 병으로 한 병 가득 불 심지 올려도 되겠지

그러면 화롯불 앞 고구마 깎기도 좋고

연필은 안 그런가 공책 잘 보여 좋고

불 밝아 우리 엄마 바느질 하기 좋고


그 며칠 석유 아끼느라 이내 어두웠는데

오늘 밤은 밝은 불에 얼마나 좋을까

호야등불은 제삿날이나 밝히는 불이고

더듬 더듬 어두운 겨울 밤

무엇이 보이고 안 보일까


그래도 엄마의 사랑은 어두워도 잘 보였고

우리들의 투정은 더 캄캄히 어두워지지만 않았나                         

울 뒤 부엉이는 왜 그리 울어 대는지

불 끄면 고요히 더 깊어 가는 밤

천정 속 쥐의 놀이는 깊은 밤이 아니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74건 22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12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12-12
1612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12-12
16122
허전한 마음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12-12
16121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12-12
1612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12-12
16119
자선냄비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2 12-12
16118
경계선 댓글+ 1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12-11
16117
12월의 마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9 12-11
16116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2-11
1611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2-11
1611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12-11
161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4 12-11
열람중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12-10
16111
은빛 억새 댓글+ 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12-10
16110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2-10
16109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12-10
1610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12-10
16107
여우비 댓글+ 1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12-10
16106
그대와 나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12-10
16105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12-10
16104
까치밥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12-09
1610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12-09
1610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12-09
16101
동짓날 밤 댓글+ 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12-09
1610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12-09
16099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12-09
16098
눈꽃 연가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6 12-09
1609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12-09
1609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12-09
160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12-09
16094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12-09
1609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12-09
1609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2-08
16091
정신 차리자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12-08
1609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2 12-08
16089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2-08
1608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12-08
16087
첫눈, 기다림 댓글+ 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12-08
1608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12-08
16085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6 12-08
16084
그날의 겨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12-07
16083
보일러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12-07
16082
첫눈 댓글+ 1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12-07
1608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4 12-07
16080
그랬었다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12-07
1607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12-07
1607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8 12-07
1607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12-06
1607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12-06
16075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12-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