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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마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54회 작성일 22-12-12 06:53

본문

허전한 마음
시인은 늘 마음 한구석 허전함이 있어
시를 쓴다
그 허전함을 시로 채워 가는 것
내리는 날이면 편지처럼 시를 쓴다
눈 송이 같은 내 마음
쓰다가 지우고 또 쓰고
하얀 종이 위에 까만 붓으로
쓰다가
쓰다가
먹물이 마르면
눈물을 떨구어 진하게 먹을 갈아
내 마음 풀어낸 시가 된다.
눈송이처럼 하얀 그리움이
세상의 허물 덮어 주는 날
그립다 그리워서
내 마음 전하고 싶어 시를 쓴다
수치인 없는 애절한 편지 고이 접어둔 그리움이
한 편의 시로 숨소리를 낸다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취인 없는 애절한 시어들은
오직,
독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혹한이 하루가 다르게 칼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12월이 다해가는 한해,
남은 숙원들, 마무리 잘하시는 한해를 보내시고
건강한 겨울나기와 더불어
심중에 앃인 옥필,
많이 토설하시기 바랍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취인이 없어
누구나 보듬고 뜯어볼 수 있는
애절한 숨소리로 인해
많은 독자들은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네요

새해에도 늘 건필하고
건강핫길 바랄게요

湖月님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절한 편지 고이 접어둔 그리움이
한 편의 시로 숨소리를 낸다
시인님의 그리움이 잘 전달 되네요
고운 시어에 발길 멈추고 다시 감상합니다
늘 한결같은 문학소녀 이십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전함이 있어 쓰신 시
그리워서
마음 전하고 싶어 쓰신 시
수치인 없는 시인님의 애절한 편지
저도 받아 보면서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겨울철 건강유념 하셔서
한주간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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