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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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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6회 작성일 22-11-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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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지산 고종만



첫눈이 내리는 날
여인네 눈웃음이 예쁜
포장마차에서
너와 나 함께 마주앉아
한 잔의 술로

인생을 달래 보자꾸나


모든 것 다 떨쳐버리고
진정한 너와 나로 만나
주거니 받거니

거나하게 마셔보자꾸나


어제의 일들을 안주 삼아
마시고 또 퍼마시고
우리 함께 밤새도록
취해보자꾸나


그리고는
슬픈 일 아픈 일
다 토해내고
텅 빈 그곳을
우리의 우정으로
가득 채워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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