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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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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43회 작성일 22-10-24 16:51

본문

길 위에서

 

이남일

 

사막에서

길을 잃어본 사람은 안다.

모래 바람에 속절없이 사라지는

발자국의 공포를

 

끝도 없는 길 위에서

갈 수 없는 길보다

보이지 않는 길이 더 두렵다는 것을

 

어둠 속에서

절망해본 사람은 안다

멀리 보이는 별빛보다

곁에서 소리치는 고함 소리가 

더 힘이 된다는 것을

 

희망을 잃을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사람은 안다

멈추는 길은 저무는 것이 아니라

동트는 새벽처럼

다시 시작하는 곳이라는 것을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을 다시 찾는 현명함으로
사막 같은 세상 촉촉하게 적시며 사는 것이
지혜로움이란 생각이 드네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다니던 길도
때로는 새롭게 느껴질 때 있습니다
길 위에서 도를 얻고
걷다보면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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