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단상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가을의 단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9회 작성일 22-10-16 12:59

본문

가을의 단상


 정민기



 머리맡에 놓인 가을에 코드를 꽂자
 단풍나무에 갇힌 열이 새어 나오고 있다
 대낮부터 취한 홍시가
 감나무 가지에 앉아 있다 떨어져
 머리가 조각나고 말았다
 폭삭 늙어버린 호박이 담장 위로 껑충
 뛰어올라 고양이처럼 웅크리고 있다
 코스모스 한 줄기 마음이 들떠서 바람 인형처럼
 춤추고 있다, 경비 일하는 고추잠자리가
 순찰하며 주변을 살피고 간 들녘마다
 은퇴한 농기계가 그대로 있다
 추수 끝나고
 모여서 이삭 줍는 새들로
 들판은 황홀하게 채워져 수를 놓는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추수 끝난 들판을 위한 노래》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420건 23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67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10-17
15669
계절 무상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10-17
15668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10-17
1566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10-17
15666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10-17
1566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10-17
1566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10-17
1566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10-17
1566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10-17
15661
땅은 어머니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9 10-17
15660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10-16
15659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0-16
열람중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10-16
15657
아기 단풍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10-16
1565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8 10-16
1565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10-15
156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0-15
1565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10-15
15652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10-14
15651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10-14
1565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10-14
15649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10-14
1564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10-14
1564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 10-14
15646
무지개다리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10-14
15645
일에 대하여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10-14
15644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10-13
1564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10-13
1564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10-13
15641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10-13
15640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10-13
1563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10-13
15638
전쟁과 평화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6 10-13
15637
물의 노래 댓글+ 2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10-12
1563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5 10-12
15635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10-12
15634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10-12
1563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5 10-12
15632
사랑의 상처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10-12
1563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10-12
15630
단풍편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10-12
15629
노동의 새벽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10-11
15628
그해 겨울 댓글+ 2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10-11
15627
바람의 입김 댓글+ 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10-11
15626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10-11
156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10-11
156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10-11
1562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10-11
15622
뿌리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5 10-11
15621
제비꽃 댓글+ 1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10-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