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붉은 호랑이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꽃무릇, 붉은 호랑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12회 작성일 22-09-15 12:29

본문

드디어 내일 만 35세!
____________

 꽃무릇, 붉은 호랑이


 정민기



 붉디붉은 페인트 뒤집어쓴 것 같은
 호랑이 한 마리가 울타리 아래
 몸을 낮추고 주변을 살피고 있다
 콧수염을 심심한 가을바람이 장난삼아
 건드려 보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얌전한 것 같아도 귀 쫑긋 세우고
 햇살 사이를 왔다 갔다 먹잇감을 찾고 있다
 어제저녁부터 위장을 비워 놓았던 터라
 심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할 듯!
 덜어놓은 기운을 아끼려고 움직임이 적다
 땅바닥을 지탱한 기다란 다리가 휘청거린다
 한순간에 붙어버릴 것 같은 불안불안한 눈꺼풀
 페인트는 벗겨지지 않고 점점 말라간다
 이내, 지치기라도 한 듯 꾸벅꾸벅 조는데
 불어온 가을바람이 억지로 하게 하는 인사?
 갑자기 귀 쫑긋 세우더니 뛰어넘을 태세!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거금도 카페 신촌 브루》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한창 피어나는 꽃무릇
무엇을 말하려는 듯
수줍게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파아란 하늘빛처럼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420건 24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470
앉은 자리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09-21
15469
가을 마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9-21
15468
어머니 댓글+ 2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9-20
1546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9-20
1546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9-20
15465
정전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3 09-20
15464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9-20
15463
십자가 댓글+ 1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9-20
15462
자연 속으로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9-20
1546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09-20
1546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9-20
15459
가을 바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09-20
15458
가을 소곡 댓글+ 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9-19
15457
스펀지(sponge) 댓글+ 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09-19
15456
아버지 댓글+ 1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9-19
1545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7 09-19
15454
집요한 바람 댓글+ 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9-19
15453
다시 가을愛 댓글+ 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9-19
154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9-19
1545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9-19
15450
어둠의 빛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6 09-19
15449
가을 그림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09-19
15448
언젠가는 댓글+ 1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9-18
1544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9-18
15446
소금꽃 댓글+ 1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9-18
1544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9-18
1544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6 09-18
1544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9-18
1544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6 09-17
1544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09-17
15440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9-17
15439
꽃병의 장미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9-17
15438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9-17
1543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9-17
15436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09-16
15435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9-16
1543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9-16
154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9-16
15432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9-16
1543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9-16
15430
사랑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7 09-16
1542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9-16
15428
사랑만은 댓글+ 1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9-15
1542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0 09-15
열람중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9-15
1542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5 09-15
15424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09-15
1542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9-15
15422
당신의 사랑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9-15
15421
가을 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9-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