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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 안행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79회 작성일 22-08-07 16:00

본문

강물처럼  -안행덕  



지금 어디로 가는지 나는 모른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꽃이 피듯이

세월 따라 그렇게 피고 질 테지  


갈 길이 얼마인지 나는 모른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무심한 세월 따라가고 있을 뿐  


흐르는 강물처럼

바위를 만나면 돌아가고

벼랑을 만나면 겁 없이 뛰어내리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나는 모른다

영영 모를 피안을 찾아

오늘도 쉼 없이 강물처럼 흘러서 간다.





시집『꿈꾸는 의자』에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로 가는 지 모르고 사는 인생
아마 그게 다행이 아닐까요.
큰 감명을 주는 강물처럼입니다.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매미소리 자지러지는 걸 보니
더위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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