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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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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79회 작성일 22-08-17 00:00

본문

   삶터 길

                              ㅡ 이 원 문 ㅡ


고향은 아니어도

고향 길 보다 더

아련히 떠 오르는 길

무엇을 얻겠다 그리 헤매었는지


개미 처럼 이리 저리

모르는 길도 걸었고               

아닌 줄 알면서 아는 길도 걸었다      

얻은 것이라고는 세월만 그렇게


발로 딛었 든 마음으로 딛었 든

일터 다니느라 날마다 다녔던 길

어쩌다 한 번 지나칠 때면

옛 생각에 마음 울컥 보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안 볼 길도 아니고

또 볼 수 있으면 보아야 하는 길

이제 그 길도 한 곳으로 저물고

인생도 그 길도 꿈 속으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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