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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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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85회 작성일 22-07-16 05:30

본문

* 문조 *

                                                     우심 안국훈

  

작은 게 앙증맞아 예쁘고

새소리 청량하고

노니는 모습이 귀여워서

고양이 대신 문조를 키우고 있다

 

모르면 하지 말아야 했다

새를 어느 정도 세기로 잡을지 몰랐다

살짝 잡았더니 놓쳐 하늘로 포르르 날아가더니

다시 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다음에는 세게 잡았는데

발버둥 치다가 질식하니

그 뒤로는 뭐든 잡는 게 싫어졌다

잡는다는 건 오롯이 내가 책임지는 일이다

 

문조 닮은 여자를 만나

요즘 사귀고 있는데

얼만 한 힘으로 잡아야 할지 몰라

걱정이 앞서 망설이고 있다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길이 12센티 작은새
앙증 맞은 몸집의 여인
걱정해줄 사랑이 있다는건 행복이지요
귀한 시심에 젖어 갑니다
오늘은 초복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안행덕 시인님!
누군가 염려해주고
때로는 기꺼이 위로해주는 사람 잇다는 건
자못 행복한 일이지 싶습니다
빗소리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간혹 달콤한 유혹에
미끼를 무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겠지요
새벽부터 내리는 장맛비
행복한 7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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