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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릿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67회 작성일 22-07-21 03:18

본문

   싸릿골

                             ㅡ 이 원 문 ㅡ


뜨겁기도 뜨거운 날

때 되면 이렇게 뜨거운 것인지

무덥고 후덥지근하기도 하구나

혀 내민 문간의  저 개는 안 그럴까


오늘일랑 뒷산이나 다녀 오자

아무리 더워도 할 일은 해야지

작년 처럼 그 골짜기 찾아가 볼까

가서 꼿꼿한 싸리 꼬쟁이 좀 베고


껍질도 두 서너 뭉치 벗긴 다음

내려 오는 길 칡 넝쿨 댕댕이 넝쿨 좀 걷자

그러면 한 나절에 해 기울어질텐데

준비 할 것이라고는 낫에 칼 또 뭐있나


그래야 소쿠리에 광주리 엮고

실패 바구니에 큰 일에 쓰일 과일 바구니 좀 엮지

때 놓치면 그나마 못 걷어 올 것인데

오늘 한 번 큰 마음 먹고 뒷산이나 가보자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 정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너무 삭막합니다
누가 누군지 추억이 없는사람
정이 없습니다
우리는 시마을 십년 친구
졸업도 없습니다
만날 수 있는 날까지 지면으로 만납니다
정이 있습니다
시마을에서 아름다운 추억도 있습니다
얼굴은 몰라도 내면은 보입니다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늘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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