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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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양지
ㅡ 이 원 문 ㅡ
따뜻한 이 양지녘
볕 보다 더 따뜻한 곳이 어디에 있겠나
쬐이는 마음이 더 따뜻한 것을
하늘도 보이고 먼 산도 보이고
바라보는 마음 그 시절도 보인다
세월 앞에 내려놓을 마음
이제 앞날이 얼마나 남았나 이 볕과 같은 것을
사람이 그립구나 옛날도 그렇고
그리 그립다면 누가 나를 찾아오고
이 몸 또한 누구를 찾아갈까
그저 그리움으로
찾아 가본들 무엇이 좋아 웃고 마주할까
찾아와도 그렇지 이 모습에 무슨 말을
꿈으로 돌려 가슴에 새겨 넣는 얼굴들
안 보아도 마주 보는 듯 옛날이 그립구나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나이 들어 양지녁은 옛 추억의 산실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