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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의 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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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온기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0회 작성일 26-01-09 09:18

본문

세대의 틈새/청조 온기은



할복 추위에 갈라진 세대

그들의 명예의 칼날이
서릿발로 변해 내린 밤 


땅은 

젊은 가슴을 가르며
깊은 상처를 낳았네


한쪽에는 

굳은발의 눈발이 쌓이고
한쪽엔 얼어붙은 꿈의 파편 


서로의 아픔이 

서로의 칼이 되어 

같은 하늘 아래에 다른 계절을 살아


이 틈새에 선 우리는
저마다의 상처로 호흡하며
부서진 거울 속에서
서로의 얼굴을 찾네 


 눈이 내리면 

잠시 덮일 뿐..


표면적 화해가 

진정한 치유가 아님을 경고한다


할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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