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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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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00회 작성일 26-01-09 19:05

본문



트로트의 詩 / 유리바다이종인



시인도 트로트의 詩를 썼으면 좋겠다

별 어려운 것도 아닌데

적절히 꺾기만 제대로 하면 되는데

너무 많은 기술과 꺾기를 하다 보니 바이브레이션이 꼬인다

열도의 트로트를 엔카라고 하는데

엔카들은 머리를 아래위로 끄덕이듯 리듬을 살리고

한국의 트로트는 좌우로 몸을 흔들며 정서를 살린다

별 어려운 일도 아닌데도 

노래보다 늘 가수가 앞서간다

詩보다 늘 시인이 앞서간다 살아있는 감동이 없다

트로트 같은 詩를 쓰고 싶다

무대에서 노래가 끝나고 가수가 사라져도 

잊을 수 없는 소리 말이다 

잊을 수 없는 감동 말이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詩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발생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
아마추어 시인은 詩를 습작하며 성장하되
프로는 식상을 벗어난 존재의 현장에 바로 뛰어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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