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暗然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암연暗然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00회 작성일 22-06-19 15:24

본문

암연暗然 / 淸草배창호


빛조차 스멀스멀한 희붐한 이맘때면
가로등 아래 반복으로 여닫는
종과 횡으로 거미줄 쳐진
도시의 안팎에 고단한 하루를 일깨우고 있다


파리한 각과 음습한 잿빛으로 공존하는
조류에 편승한 벽 앞에서
끊임없이 거듭나려 하는
바람은 소리조차 남기지 못한다


시대상을 읽지 못하고 기울어진 척은
날로 더해가는 허기진 모습들이
곳곳에 초록은 동색이라 하며
쉬이 드러낼 수 없는 망상으로 그려졌어도
지평의 군상群像은 일없다는 듯 통속을 일군다


풍미했던 한때에서 기회의 땅으로 꿈꾸는
거총의 행태를 이루는 누각과 군중,
하루가 다르게 우후죽순의 대열로
변천의 숲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섰다


분에 넘치는 도시의 야경이
제동장치 없는 마지노선이 아니길
첨삭할 수 없는 창가에
달그림자 서린 댓잎 소리만 처량하다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입니다.
여름 나기 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기모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미한 가로등 밑에 살아가는 인생
하루의 지친 노동에 가까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고단한 인생살이
빛조차 제구실 못하는 세상입니다.
도시의 야경은 방향은 잃어버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귀한 작품에 공감하면서 머물렀습니다.
淸草배창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시마을에서 살갑게 맞아주시는 시인님이세요
늘,
감사함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고운 글 많이 빚어 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안부 주고 받을 수 있어 기쁩니다
무더위 여름 나기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월선 시인님!

Total 27,418건 25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86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6-30
14867
능소화 댓글+ 1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6-30
14866
연줄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06-30
14865
가랑비의 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06-30
1486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6-29
14863
망초꽃 행복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3 06-29
14862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6-29
14861
들꽃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6-29
14860
쓰레기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06-29
14859
비의 戀歌 댓글+ 3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6-29
14858
삶의 무게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06-29
14857
바람의 시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06-29
1485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2 06-28
1485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6-28
14854
풍경 소리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6-28
14853
과거와 현제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2 06-28
14852
뱃길의 노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06-28
1485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06-27
14850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6-27
14849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6-27
14848
생라면 댓글+ 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6-27
1484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6-27
14846
새마을 운동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1 06-27
14845
여름 아이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6-27
14844
건널목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6-26
1484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06-26
1484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3 06-26
14841
물위의 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6-26
14840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6-26
14839
6.25의 0시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06-26
1483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1 06-25
14837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6-25
14836
비워야 산다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4 06-25
1483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6-25
14834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06-25
14833
어떤 그리움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06-25
1483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6-25
1483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06-25
14830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6-24
1482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9 06-24
1482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06-24
1482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 06-24
14826
삶의 의미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06-24
14825
고향의 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06-24
14824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6-23
1482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06-23
1482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06-23
1482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9 06-23
1482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6-23
148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06-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