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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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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23회 작성일 22-06-20 05:12

본문

노을바다

이남일

누가 저 푸른 허공에

장미 빛 물감을 탔을까.

누가 저 불타는 물속에

숯불 같은 태양을 담갔을까.

바다는

노을빛 아픔을 끌어안고

맨살 같은 부끄러움도 덮는다.

밤새 열을 내린 상처가

연꽃 같은 햇살로 타오를 때까지

조용히 눈을 감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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