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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17회 작성일 22-05-28 01:10

본문

   마지막 봄

                                   ㅡ 이 원 문 ㅡ


찬 서리에 매화꽃 진달래로 맞이 했던 날

울 밑의 개나리 노란 띠 둘렀고

담장 길 라일락 추억을 부르더니

그 다음은 찔레에 아카시아 벚꽃이라 할까

양지 녘에 작은 꽃들 봄 끝자락에 졸고 있다


그렇게 저렇게 떠나는 봄에 지는 꽃들

어느 꽃이 눈에 들어 오고 안 들어온다 할까

이제는 그마저 절기 끝에 매달려

뻐꾹새 울음에 하룻밤이 짧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가는 것이 계절인가


찾아온 뻐꾹새 며칠이나 머무를지

뜸북새 찾아 오면 얼마나 뜨거워질 것이고

텃밭에 옥수수 잎 세월 젓는 날

모기 쫓는 한 세월 그 여름 밤이 깊어 갈까        

떠나는 봄 찾은 여름 제비 집 올려본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 서리에 매화꽃이 피어나고
연분홍 빛 진달래꽃이 피어나고
울 밑의 개나리 노란 띠 둘렀던 고향의 봄
그리움이 가득담아 있는 고향의 봄
귀한 시향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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