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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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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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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55회 작성일 22-05-30 06:16

본문

 키스


 정민기



 쥐 잡아먹은 듯
 붉게 물든 사과 한 알을 베어 무는
 그 순간,

 내 입술은 바로크 음악처럼
 감동을 자아내는 전율을 일으키면서
 바람 부는 날 이파리처럼
 가느다랗게 떨려오기 시작한다

 달이 해를 가리는 일식이
 벌떡!
 일어나기라도 한 듯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달빛바다 달바네 에어비앤비》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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