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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돌개바람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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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5회 작성일 22-04-08 09:05

본문

​​

봄날은 돌개바람 따라

언제나 영원일 듯 꽃나비 연리지로

남달리 행복 겨운 짧았던 애틋 사랑

어쩌리

느닷없는 몸

지새가니 섧어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손잡고 옴살* 되어

다정히 나뉜 정표 봄맞이 맞잡은 손에

뜬금없는

빈말로 현혹

잇속 앞선 얌체족

 

도탑게 오가던 정 알뜰한 모든 날이

봄 가듯 추억만이 가쁜 숨 휘감으니

여태껏

헛물켜게 한

그림자뿐이더냐.

 

 

*옴살 : 마치 하나의 몸같이 가까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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