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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봄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47회 작성일 22-04-16 06:21

본문

그런 봄날

 

休安이석구

 

 

벚꽃

흐드러지게 핀 날

고운 영혼들이

허공을 나닐고 있었다

 

세상 좋아라고

여린 꽃가지 살살 몸 흔들고

하늘의 넉넉함을 닮아서인지

슬거운 바람은

맘씨 곱게 이를 부추기고 있으니

 

도무지

꽃가지 몸 흔들어 바람이 이는 건지

바람이 꽃가지 꾀어 춤추게 하는 건지

뻔한 인과의 관계조차도 설게 하는

그런 봄날

 

나풀대며

곱디고운 영혼들이

허공 가득 나닐고 있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은 간다
노래 생각이 나네요
나에게도 봄날은 있었죠
잠시 뽐내고 바람에 실려갑니다
어디론가 남쪽나라로 가나
세월은 흐릅니다
일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립습니다
써임받고 싶습니다
때가 지난노라
젊은 청년도 일자리 없는데 ,,,
가만히 있어라고요
그러면 아프지만 말게 해 주시오

아직은 하늘로 이사가긴 싫습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봄날은 간다는 노래처럼... 요즘
아름다운 봄날은 어디론가 가고 있어요.
그렇지만... 흐름은 어쩔수없는 순리,  인정하고 현재를 즐기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봄날을 갑니다
익어가는 봄날 속에
여름꽃들이 호탕하게
문을 열고 웃습니다

계절은 자기 때를
잘 알아 때에 맞춰
꽃을 피워 가고 있고
때가 되면 꽃비날리며
메세지 주고 떠나기에
숙연케 하고 있습니다
잠시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보았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시길 주 거룩하신
이름으로 중보 기도
이역만리 기원합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세월의 흐름이야 우리가 어쩔수없는 일
봄날의 흐름도 어쩔수없는 순리...
그 순리 속에서 현재를 즐기는 지혜를 찾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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