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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달바네 에어비앤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79회 작성일 22-04-03 08:58

본문

달빛바다 달바네 에어비앤비


 정민기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엄남길,
 붉은 벽돌집 담벼락에 담쟁이가 암벽을 오르고
 마당이 바다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바다와 마당 둘이 엎어지면 서로 코 닿을 자리에 있다
 몸과 마음을 정화 시키려면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바다가 있는 숙소
 보기만 해도 순수해질 것 같은 바다가 불러주는
 파도 자장가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 꿈나라
 아침에서야 빠져나와 간밤 자장가 불러준 바다를
 두 팔로 안을 듯 기지개를 바이올린처럼 켠다
 나로도항까지 산책하듯 걸으며
 이른 아침부터 갈매기와 입씨름하듯 재잘거린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봉래산 편백숲을 마실 돌면
 발광하는 피톤치드에 기분이 맑고 편안해진다
 마당 가득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은
 깔끔하면서도 정갈함이 빗방울처럼
 스며들어 있다, 짠 내 나는 수산물 어판장에서
 회 떠서 먹는 맛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마당에서 바로 바라다보이는 쑥섬은
 나로도항에서 뱃길로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도착한다, 화려한 꽃들과 그 향기를 쫓는
 고양이들이 한가롭게 뒹구는 곳이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석양이 아름다운 형제섬 농원 펜션》 등, 동시집 《똥 빌려주세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래면 엄남 마을로 귀촌하신
젊은 부부가 손수 가꾸는
달빛바다 달바네 에어비앤비는 숙소(민박)입니다.

제가 개인 시화전을 열었던
남양면 리피움도 젊은 부부께서 귀촌하셔서
폐교를 미술관으로 꾸며놓은 곳이며,

제 고향 금산면 평지 마을에서 고개 하나 넘어가면
바닷가 마을인 익금 마을이 있는데,
젊은 부부께서 귀촌하셔서 가꾸신
익금21카페가 있습니다.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으로 귀촌하신
젊은 부부를 응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나도도 우주센터 방문을
두 차례 계획하다가
사정상 취소한 적 있었는데
코로나 진정되면 나로도항에 가보고 싶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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