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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植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26회 작성일 22-04-05 04:43

본문

ㅡ동시집 《꽃잎 발자국》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발급 신청 중!

  ISBN  979-11-3727-908-7


ㅡ시집 《달빛바다 달바네 에어비앤비》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발급 신청 중!

  ISBN  979-11-3727-914-8
____________

 식목(植木)


 정민기



 나무가 불탄 자리 숯으로 변한 나무
 뿌리째 파헤치고
 그 자리에 어린나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푸른 저 메아리는 앞으로 얼마나 오래갈까요
 간절한 봄바람마저 온데간데없는 식목일
 산과 들에는 울긋불긋 립스틱 바르고
 어딜 그렇게 급히 가는지, 그만 넘어져서
 무릎에서는 진달래 빛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빗줄기 같은 아지랑이가 스멀거리고
 산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한둘 빼고 있을까요?
 바람처럼 이리저리 방황하던 시절
 지금 생각해 보면 저 어린
 묘목이 자라는 거와 무엇이 다르나
 마을 어귀 냇물처럼 빠져나가는 푸른 꿈
 자유로운 날개 달렸을까요,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뒤척거리다가 간신히 비집고
 기어 나오는 안개
 웃을 때 생기는 주름 같은 구름 떠 있습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석양이 아름다운 형제섬 농원 펜션》 등, 동시집 《똥 빌려주세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식목일 아침입니다
4월 초가 되면 꽃들이 피어나고
새싹이 돋아나기에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하던데 여전하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집, 동시집을 같은 날 출간하게 되었네요.
2009년부터 출간을 했지만,
두 분야를 같이 낸 것은 처음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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