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곧 시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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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곧 시력이다
박의용
국민학교 시절
학교갔다 귀가하니
아버지께서 물어보신다
‘떡정껄 방앗간에 방아찧고 있더나?’
‘모르겠는데요.’
‘그 앞을 지나오면서 그것도 몰라?’
나는 정말 몰랐다
방앗간에 방아를 찧고 있는지
그건 나의 관심사항이 아니었다
보고도 별 의미없이 지나쳤을 것이다
.
세상사 다 그렇다
관심없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것은 나의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눈밖에 나면 보이지 않는 법이다
멀어지는 법이다
.
관심이 곧 시력이다
관심있는 것만 보인다
관심을 가지면
많은 것이 보인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모든 시선이 자기 중심적 유익을 위해 변해가는 세상인데
시인님 글이 참 좋습니다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시선을 남에게로 돌릴 때
세상은 따뜻해집니다
연말연시에 따뜻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