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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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가는구나
떠난다 하더니 떠나는구나
나뭇가지에 걸친 날도 구름 따르고
구름도 한해 따라 산을 넘는구나
세상에 안 갈 것이 어디에 있겠나
세월도 강물 따라 흘러가는데
허무할 수가
사나흘이면 떠나야 하는 해
이렇게 빈 가슴에 허무할 수가
그러는 나이는 어디에 얹어질까
누가 묻는 나이조차 듣기 싫은 마음
내려놓을 욕심인가 따라야 하나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자면 가야지 어떡하나
석사 박사도 못잡는데 늙은이가 어쩌나
그냥 가자면 가야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누가 묻는 나이가 싫어지는 나이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당당히 말하던 때가 그립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