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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을 스치는 바람소리 / 이혜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29회 작성일 22-03-03 20:42

본문

노송을 스치는 바람소리 / 이혜우 



시인의 가슴속에서는 

거대한 숲을 조성하고 있다 

덤불 우거진 수풀 크고 작은 나무들 

거센 바람도 이 숲에 들면 잠잠해진다 

함께하는 어울림 속의 식구들 

항균성 피톤치드 사람마다 즐거워하고 

들리는 바람소리 시원하여 

지구의 심장을 뛰게 한다 

계곡의 옹달샘 졸졸 흐르는 도랑 물소리 

가끔은 리듬을 멈추게 한다 

산새들 목욕하고 산토끼 물 마시기에 

한 박자 쉬었다 가잔다 

숲 속에 장편의 시가 숨 쉬고 있어 

노송은 세상을 달래며 시를 쓰고 있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참으로 시인들이 공감하는
아름다운 시라 싶습니다요

삶의 향그럼 시인의 정원에서
시어 잡아 쓰는 메아리 감사의
물결이라 감사함으로 스밉니다

늘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 휘날리시길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박자 쉬었다 가잔다
숲 속에 장편의 시가 숨 쉬고 있어
노송은 세상을 달래며 시를 쓰고 있다.

노송을 스치는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깊은 시향에 머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
늘 건강 유념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 노송이야말로 숯한 세월의 그날을 읽고 있었겠지요
알면서도 말을 안 했을뿐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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