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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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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45회 작성일 22-03-04 00:37

본문

   어머니의 글

                                        ㅡ 이 원 문 ㅡ


섬에서 태어나 이웃 섬에 맡긴 그 운명

어머니의 그 마음을 누가 헤아릴까

학교도 못 보고 면소도(면사무소) 못 보았던 어머니

그저 썰물에 갯것밖에 더 무엇을 알고 모를까

하루의 시간도 들어오고 나가는 물때에 맞췄고

바쁘면 올려 보는 하늘의 해가 그 시간을 알려 주었다


더 바쁜 시간 맞춤에 누구네 가면 시계가 있을까

시계도 없고 볼 줄도 모르니 이웃 집 찾아 기웃거리며 물어 보았다

쯤으로 듣는 첫닭 울음의 그 시간 밀물 소리에 들려 오는 파도 소리

세월만이 아는 어머니의 지식일까

피는 꽃에 무렵으로 한 달 한 달 짚어 넘는 어머니

겨울이면 느낌의 이맘때로 뜨는 달도 그 한몫 날을 짚었다


글 모르고 셈 어두운 어머니의 그 한

누가 헤아려 주는 어머니의 마음일까

자연에서 얻은 지혜는 누가 아는 실력이고

책 보다 더 귀했던 드러난 갯벌 그리고 그 바위

연필 보다 소중 했던 굴 따는 호미꼿챙이

책 보자기와 같은 굴 바구니에 그 책만큼이나 가득 채웠던 굴이었고


날마다 듣는 파도소리 갈매기는 안 울었겠나           

노래 음악과도 같은 그 소리 무뎠어도 마음에 따라 다르게 듣던 어머니

자식 자람에 보람스러웠던 우리 엄마

누가 무엇을 알면 얼마나 알고 많이 배웠을까

낳아 길러 준 우리 엄마 자연에서 배운 지혜로움의 우리 엄마

한 시절 그 세월 우리들 기르느라 그렇게 희생 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녀를 키우느리 애 쓰신 어머머니
낳아 길러 준 어머니이십니다.
농사를 지우며 자연에서 그대로
배운 지혜로우시 어머니십니다.
자녀들 기르느라 그렇게 희생하신 어머니
저도 어머니 생각에 빠져 그리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건강한 봄날 되십시오,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 자람에 보람스러웠던
우리 엄마

네 ㅡ 시인님
엄마, 어머니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말이 있을가요
그리운 어머니를 추억하시는 시어에
공감하며 합장 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어머님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 옵니다요

우리 자녀도
훗날 그리 생각이나
할런지.무늬만 한국인 같고

미국에 살다보니
무늬만 은파 역시나
한국 어머니인 것 같아서...

가끔 반성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 주는 지혜는 책보다 더 깊고 높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쌓아놓고 살아도
마음은 옛날보다 가난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습과 일상에 배운 지식이 더 깊고 높습니다
많이 배우고 먹거리가 쌓였는데
세상이 왜 이렇게 무서운지
뉴스가 매일 사건사고 무섭습니다

역병이 제가 주인되려합니다
쫓아버려야 합니다

건강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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