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의 기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봄 날의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58회 작성일 22-03-09 17:02

본문

날의 기도

 

치미는 봄기운에 겨울은 저만치 물러섰고

어제 만지고 간 햇살에

홍매화 가지마다 꽃망울 붉습니다.

귀를 찢는 까치 노랫소리

옛 친구들 음성처럼 정겹고

재잘대는 새들의 날갯짓을 보며

닫아 두었던 내 마음을 활짝 엽니다.

지난겨울 긴 추위에

내 영혼은 얼음장 밑에 쭈그리고 앉아

잿빛 새봄을 학수고대했습니다.

산고랑에 흐르는 냇물소리에

무거운 겨울 신발을 벗어 던지고

봄빛 대지를 향해 달려가렵니다.

그런데 봄은 계약서처럼 어김없건만

내 생애 생명의 봄날은

당신의 생명책에 몇 번 더 남았습니까?

양지바른 언덕에 주저앉아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 추억할 때면

살아온 날들의 은총에 할 말을 잊으나

생명 계약일의 만기가 도래할 것만 같아

수각황망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벌떡 일어서서

다시 찾아온 봄을 반갑게 맞겠습니다.

곧 흐드러지게 필 꽃을 생각하면

빛의 에너지가 내 심장을 뛰게 합니다.

또 한번의 봄에 감격합니다.

2022.3.9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주말 시골 개울에서
함차게 봄날을 노래하는 개구리를 만났습니다
날씨가풀리니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의 공포
이 또한 얼른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459건 27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봄 날의 기도 댓글+ 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3-09
1390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6 03-09
1390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3-09
1390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3-09
1390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3-09
13904
냉이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03-09
1390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3-09
1390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3-09
1390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3-09
13900
꽃망울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3-08
1389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03-08
1389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03-08
1389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3-08
1389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3-08
1389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3-08
1389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3-08
13893
마지막 눈물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3-08
13892
선택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2 03-08
13891
옛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03-08
1389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3-08
13889
꽃 편지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03-07
13888
경칩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03-07
1388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03-07
13886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3-07
1388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3-07
1388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3-07
1388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03-07
1388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3-07
1388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9 03-07
13880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6 03-07
1387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3-06
13878
마음자리 댓글+ 3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3-06
13877
봄바람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8 03-06
13876
그냥 그냥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4 03-06
13875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5 03-05
13874
누가 그랬다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03-05
13873
진정한 위로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03-05
1387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3-05
13871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1 03-05
13870
봄 하늘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3-05
13869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3-04
13868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03-04
13867
복수초 사랑 댓글+ 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3-04
13866
시인의 눈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03-04
13865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9 03-04
1386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3-04
13863
춘삼월 댓글+ 8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0 03-04
13862
어머니의 글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03-04
13861
대한민국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5 03-04
13860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3-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