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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84회 작성일 22-02-15 18:30

본문

할미꽃 기도 / 은파 오애숙

뜨는 해 속에서
적도의 태양 품고
불러도 소리쳐 불러도
못 올 강 건너 버렸기에
수백만 개 햇살로 해내야
직성 풀릴 한낮의 태양 된 그대

지는 해 속에서
결코 서글퍼하거나
어둠에 떨며 울지 말고
잃어버린 빛 다시 충전해
성숙한 기쁨 꼭 누려 보소서

뜨는 해 속에서나
황혼 녘 해걸음 뒤에
아직 살아갈 수많은 날
그대의 나날들 많이 있어
내 무릎으로 기도 손 되나니
뒷동산 꼬부랑 할미꽃입니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6433&sfl=mb_id%2C1&stx=k2021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 올린 작품은 은파가 감기 몸살로 화면을 잘 못 봐서 잘 못 올렸습니다. 이곳에 오신 모든 문우님들!!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와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산소를 찾아가노라면
외롭게 피어난 할미꽃이 그간의 친구가 되어준 게
그저 다행이고 고마울 때 있습니다
다시 찾아온 한파지만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때 파주에 한 달 여행 갔을 때
오빠와 친구가 들에 나갔다 오더니 할미꽃이라고
뿌리채 케왔는데 자주빛에 가까운 보랏빛 꽃이던
기억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요

이 시는 근래 쓴 시가 아니라 2012년
10달에 쓴 시 인 것 같습니다. [마침표가
있는 하늘 가]라는 시집을 만들려 준비했던
시집 속의 서정시 한 편인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은파는 감기 몸살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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